'5라운드 전승' 문경은, "자신감이 자만심 되지 않도록 주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2.24 16: 10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하겠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4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경기서 최부경(19점, 4리바운드)과 '더블-더블'을 기록한 애런 헤인즈(24점, 1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0-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1연승과 홈 19연승을 기록하며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또 SK는 5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기아(1998-1999), 동부(2011-2012)에 이에 KBL 통산 3번째 라운드 전승(9승)을 달성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초반 약속된 수비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3쿼터서 준비한 수비가 살아나면서 승리를 잡았다"면서 "코트니 심스가 들어갔을 때 수비가 흔들리면서 조직적인 수비가 잘 안됐다. 그래서 추격을 허용했지만 4쿼터 말미에 우리가 준비하는 수비를 통해 승리를 이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인 최부경에 대해 문 감독은 "공격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열심히 하고 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더 분발해야 한다. 특히 심스가 출전했을 때 공수에 걸쳐 안정된 모습이 나와야 한다"면서 "연승으로 인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넘친다.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팀 분위기를 정규리그 끝날때까지 이어가야 한다.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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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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