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광주 이용, 제주로 이적... 1-2 트레이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2.24 17: 07

광주 FC의 수비수 이용(24)이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2011년 신생 구단 광주서 데뷔해 2시즌 동안 활약했던 이용이 광주를 떠난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용이 광주를 떠나 제주로 이적했다. 광주가 제주로부터 선수 2명을 받는 조건으로 트레이드 됐다"고 이용의 이적소식을 알렸다.
이용은 프로 데뷔 1년 차였던 2011년 29경기에 출전해 광주의 리그 12위를 이끌었다. 신생팀 광주의 리그 12위는 기존에 있던 4팀들을 물리치고 달성한 기록이기 때문에 이용을 비롯한 모든 광주 선수들이 주목을 받았다. 이용은 2012년에도 18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였다.

이용의 기복 없고 안정적인 수비 능력은 제주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지난 2시즌 동안 이용의 활약을 지켜봤던 제주는 중앙 수비수의 필요성에 최근 광주와 협상을 해 이용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제주는 이용을 받아 오는 조건에 권용남(28)과 김준엽(25)을 보내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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