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그룹 사상 최단기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B.A.P가 "우리 음악에 대중성이 없다"며 이색적인 풀이에 나섰다.
B.A.P는 단독 콘서트가 예정된 2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기 요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래서 해외에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국내 팬분들을 위해 대중성 있는 음악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B.A.P는 신예 그룹 중 가장 자리 잡은 남성 그룹으로 손 꼽히고 있는데 이에 대해 멤버들은 "동기들에 비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점,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우리의 음악적 색깔이 한 몫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이 꿈에 그리던 첫 콘서트"라며 "지구에 우리의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도착했다는 내용으로 영화와 같은 공연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B.A.P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총 관객수 만여 명을 동원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월 데뷔한 이들은 1년 여 만에 이같은 대규모의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됐으며 신인 중에는 가장 빠른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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