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류중일 "타격 컨디션 많이 올라와 만족한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2.24 17: 25

"안타도 많고 홈런도 나왔다. 만족한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류중일(50) 감독이 살아나고 있는 타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표팀은 24일 타이완 도류구장에서 벌어진 NC와의 연습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대호의 홈런 2개 포함 장단 13안타로 타격 감각을 조율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NC와의 연습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류 감독은 "NC와의 마지막 경기였는데 투수 컨디션이 좋은 걸 확인했다. 윤희상이 처음 등판했는데 예상외로 볼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타선에는 "안타도 많이 터지고 이대호 선수가 홈런 2개에 3타점을 올렸다. 앞으로 공식 연습경기 2경기를 하면 게임 감각을 많이 되찾을 수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도류 전지훈련 마지막 날인 25일 자체 청백전을 갖기로 했으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따라 취소했다. 류 감독은 "선수들이 지쳐 쉬는것도 필요하다. 오전 훈련만 하고 26일 타이중으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정호가 선발 3루수로 출전, 백업으로서 가능성을 시험했다. 연이은 강정호의 호수비에 류 감독은 "원래 3루 백업도 가능하다. 유격수와 3루에서 기용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류 감독은 "이제 80점 정도 올라왔다고 본다. 남은 2번의 연습경기를 통해 최대한 컨디션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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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류(타이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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