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의 김성주, 김민국 부자가 4연속 안 좋은 숙소에 해탈했다.
24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는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의 원덕천 마을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다섯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숙소는 아이들이 '툇마루집', '파란지붕집', '단군 할아버지 집' 등 집의 이름만 보고 직접 집을 골랐다. 여행 마다 최악의 집을 골라 울음을 터뜨렸던 민국이 가장 먼저 나서 '파란지붕집'을 골랐다.

민국은 윤후와 지아가 집을 바꾸자 집을 바꾸려고 했지만 결국 바꾸지 않았다. 각자 집으로 향하던 성동일은 김성주 부자에 "파란지붕집은 보통 오래된 집을 수선한 거다"며 "민국이 온다에 조심스럽게 재산을 걸어본다"고 민국을 놀렸다.
불안해 하던 민국은 집 거리가 가까운 것에 한시름 놨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생각했던 것과 달리 집이 좋지 않자 민국의 표정은 굳어갔다.
하지만 방송 초반 집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울었던 민국은 전혀 울지 않았다. 겨울이라 수도가 울어서 개울물을 퍼서 써야 한다는 제작진의 말에도 크게 개의치 않아했다.
민국은 "울고 싶지만 마음으로 울고 있다"며 김성주가 "왜 안울었냐"고 묻자 민국은 "그냥"이라고 아무렇지 않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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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빠 어디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