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의 성동일 아들 성준이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는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의 원덕천 마을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다섯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이들은 아빠 없이 오래된 나무가 지키고 있는 빈 집으로 찾아가 낡은 항아리 속에 숨겨진 보물 상자를 꺼내 오는 일종의 담력체험에 도전했다. 서로 힘을 주며 외딴집에 도착했지만 지아는 무서움에 포기하고 결국 아빠 곁으로 돌아갔다.

민국 또한 마찬가지. 외딴집에 들어가 항아리를 찾아야 했지만 민국은 "얘들아 다녀와, 형은 못가겠어"라며 무서워서 집 밖에서 기다렸다. 처음에는 민국과 준수는 무서워서 기다렸고 윤후와 성준만 항아리를 찾으로 외딴집에 들어갔다.
외딴집에 들어간 윤후와 성준은 항아리를 찾았다. 성준은 거리낌 없이 항아리에 손을 넣어 지령이 있는 종이를 찾고 다시 나왔다. 성준은 후에게 "다시 가자 후야 우린 하나잖아"라고 말하자 준수까지 나서 힘을 보탰다. 민국은 여전히 밖에서 기다리며 볼을 꼬집어 "이렇게 생생한거 보니 꿈은 아닌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안에 화살표를 따라가라는 지령이 있었지만 화살표를 찾지 못한 윤후는 집밖으로 나갔다. 윤후는 무서움에 다리가 풀려 포기하는 듯 했다.
이에 성준은 "후야 너가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었어라"고 하자 윤후는 "힘 없이 갈 수 있다"고 다시 돌아갔다.
성준은 적극적으로 나서 화살표 방향대로 걸었고 항아리를 발견해 그 속에 보물상자를 찾아 무사히 아빠 곁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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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빠 어디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