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콘서트'의 정준하가 아내가 선물해준 시계선물이 사라지는 마술에 멘붕에 빠졌다.
24일 방송된 MBC '매직콘서트'에서는 일본 최고의 천재 마술사로 전설이 된 마술계의 거장 Mr.마릭과 한국 최고 마술사 최현우가 '초마술 한일전'을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최현우가 MC 정준하의 시계를 사용해 타임머신 마술을 선보였다. 정준하는 차고 있던 시계를 풀며 "이렇게 가져간 시계가 한 두 개가 아니다"라고 폭로하며 최현우를 당황케 했다.

정준하는 아내가 선물해준 시계를 주면서 불안해 했다. 최현우는 정준하에게 시계를 잡고 있는 손에 바람을 불어달라고 했다.
최현우는 "시계가 사라졌다"면서 빈 손을 보여줬다. 이에 정준하는 패닉에 빠져 "3년 전, 니모에게 처음 받은 시계다. 정말 중요하다"라고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최현우가 정준하 뒤에 있던 조수에게 정준하의 시계를 던져 사라지게 했던 것.
정준하가 시계가 사라지자 혼란스러워 하는 가운데 최현우는 정준하가 들고 있던 상자를 꺼내기 시작했다.
무려 4단계로 이뤄진 상자의 마지막 상자를 열자 사라진 정준하의 시계가 들어있어 정준하를 비롯해 출연진이 크게 놀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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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매직콘서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