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베트남' 개리, 최후의 1인 등극..한혜진 팀 우승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2.24 19: 48

힙합듀오 리쌍의 개리가 ‘런닝맨’의 새로운 ‘킬러’로 등극해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아시아 레이스-베트남’편에서는 멤버들과 게스트 한혜진, 이동욱이 하노이의 랜드마크타워에서 아홉 검을 차지할 전설의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이름표 떼기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개리는 같은 팀 멤버 하하의 빠른 탈락으로 혼자 남게 된 한혜진을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였다. 개리는 이름표를 떼기 위해 살벌한 맨손 액션을 선보이며 액션 영화 못지않은 장면을 연출했다.

그 후 한혜진이 아웃 되고 혼자 남은 개리는 이동욱, 김종국을 이기기 위해 송지효와 연합을 맺었다. 이들의 연합전선은 결국 이동욱을 아웃시켰고 그 순간 개리는 순발력을 발휘, 이동욱의 아웃으로 무방비 상태에 놓였던 송지효의 이름표를 떼며 최후의 2인이 됐다.
이 때 또 한 번의 반전이 일어났다. 개리가 사실 ‘방패’ 아이템을 찾은 주인공이었던 것. ‘방패’를 얻은 개리는 자신을 아웃시킨 사람을 아웃시키는 반사의 효과를 숨기고 있었다.
이를 알아차린 김종국은 이름표를 떼도, 떼여도 아웃되는 상황에 놓였고 다른 탈락자들은 서로 합심해 김종국의 사면초가 상황을 놀려댔고 개리는 “이름표를 떼 보라”고 큰소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종국은 개리의 깐죽거림에 참다 못해 개리의 이름표를 제거했고 개리는 최후의 1인으로 남아 노랑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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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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