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 천호진, 스트레스 탓 병세 악화..이보영 '오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2.24 20: 25

배우 천호진이 스트레스 탓으로 병세가 악화, 결국 이보영은 울음을 터뜨렸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내딸 서영이'에서는 급히 수술을 받은 이삼재(천호진 분)가 스트레스 탓에 병세가 악화됐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이서영(이보영 분)이 끝내 오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삼재는 휴게소에서 복통으로 실신, 급히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에 상우(박해진 분)는 삼재가 강우재(이상윤 분)를 구하려다 대신 교통사고가 나 장이 파열, 복막염 증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응급 수술에 들어간 상우는 삼재가 스트레스 탓에 염증이 더 심해지며 뒤늦게 병세가 악화된 것을 알고 이 사실을 서영에게 알렸다. 그는 서영에게 "교통사고 때 소장이 살짝 찢어졌는데 스트레스랑 과로가 심하면 염증이 심해져서 뒤늦게 터졌어. 아버지 요새 좀 힘드셨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누나, 나는 사실 아버지가 패혈증 때문에 스스로 못견뎌낼까봐, 혹시 그러실까봐 수술 들어간거다. 그런데 아버지가 너무 잘 버티시는거야. 아버지 속이 너무 엉망이더라. 저 정도면 어제 밤에도 힘들었을텐데 우리랑 가려고 참은거였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서영은 모든 게 자신 탓이라며 자책, 결국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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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서영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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