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열이 야심차게 출시한 어플리케이션이 망했다며 자학개그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열은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속 '네가지' 코너에서 "망하지 않는다는 어플리케이션까지 망했다. 안될 놈은 안되나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 주에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밝힌 뒤, 방송 이후 많은 사람들이 어플리케이션을 찾아줬다"라면서 "그런데 점차 어플리케이션 접속이 안된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더라"고 밝혔다.

이어 "글들을 보고 나도 놀라서 접속을 해봤더니 나도 안들어가지더라"면서 "갑자기 사기꾼이 됐는데 오해는 말아달라. 서버가 폭주해서 안들어가지는 것이라고 하더라. 아무도 못들어간다. 결국 망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안될 놈은 안되나보다. 사인회도 망하고 다 잘된 다는 어플리케이션도 망하고. 하지만 검색어 1위는 했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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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