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이정진, 유진 구했다..'본격 러브라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2.24 23: 13

'백년의 유산'의 이정진이 납치당한 유진을 구했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16회분에서는 세윤(이정진 분)이 전남편 철규(최원영 분)에게 납치당한 채원(유진 분)을 구하며 러브라인에 탄력을 받았다.
철규는 채원을 향해 지금까지 자신이 변덕을 부린 것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자신을 자책, 용서를 구했다. 그러나 채원은 처음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철규를 뿌리쳤다. 채원은 "당신과 잘해볼 생각 눈꼽만큼도 없다"며 펜션에서 나왔다.

비장한 눈빛을 하고 채원을 뒤따라 나온 철규는 다시 채원과 차에 탔고 정신이 돌아온 것처럼 서울로 이동하는 동안 자라고 했다. 그러나 철규는 바다에 도착했다.
철규는 채원이 잠에서 깨어나자 차에 속도를 붙여 그대로 바다로 뛰어들려고 했다. 방파제에서 바다에 뛰어들기 전 철규가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이대로 끝내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채원은 "처음으로 돌아가느니 차라리 끝내는 게 낫겠다"고 하자 철규는 차에서 나와 혼자 뛰어내리려고 했다.
이성을 잃은 철규를 보고 채원은 철규는 붙잡아 말렸다. 두 사람은 실랑이를 하다 결국 함께 떨어졌다. 철규는 다쳐서 정신을 잃은 채원을 데리고 병원에 가지 않고 다시 산 속 펜션으로 데려갔다.
세윤은 계속해서 채원과 통화가 안되자 불안한 마음에 결국 채원이 일하는 마트로 갔다. 직원들에게 채원이 한 남자와 나간 후 연락이 안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세윤은 채원의 집을 찾아갔고 그때 마침 국수공장을 갔다가 나오는 방회장과 마주쳤다. 방회장에게 철규와 채원이 함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철규에게 전화를 받은 방회장은 세윤에게 두 사람이 있는 장소를 찾아갔다.
쓰러져 있는 채원을 본 세윤은 채원을 안고 나가려고 하자 철규는 자신의 여자를 건드리지 말라고 했다. 이에 세윤은 "이 여자 이제 당신 여자 아니야"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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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백년의 유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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