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하은(19, 대한항공, 세계랭킹 26위)이 2013 국제탁구연맹(UTTF) 월드투어 카타르 오픈 21세 이하(U-21)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하은은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서 열린 카타르 오픈 U-21 여자부 단식 결승전에서 페르티사 솔자(독일, 67위)를 4-1(9-11 11-6 11-9 11-5 11-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월드투어 U-21 단식에서 6번의 우승을 차지했던 양하은은 카타르 오픈을 시작으로 지난해의 모습을 재연할 발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일반부 여자 단식에서 양하은은 8강에서 탈락했다. 양하은은 세계랭킹 1위 딩닝(중국)에게 0-4(3-11 7-11 2-11 7-11)로 완패했다. 서효원(한국마사회, 43위)도 8강 문턱에서 리샤오샤(3위, 중국)에게 2-4(2-11 11-9 13-11 2-11 4-11 5-11)로 무너졌다.

한편 남자 일반부 단식에서는 아무도 16강전 이상에 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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