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시상식 오늘(25일) 개최..‘오스카 주인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2.25 08: 47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25일(이하 한국시간) 개최, 어느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의 꽃이라 불리는 작품상을 거머쥘지 전세계인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5일 오전 10시 30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씨어터(옛 코닥극장)에서 열린다. 어느 해보다 쟁쟁한 영화들이 작품상 후보에 올라 예측할 수 없는 경합을 벌인다.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스티븐 스필버그의 ‘링컨’이 강력한 수상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뿐 아니라 한차례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했던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제로 다크 서티’를 비롯해 11개 부문 노미네이트작 ‘라이프 오브 파이’, ‘아르고’ 등이 경쟁한다.

작품상을 포함해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레미제라블’ 역시 막강 후보다. ‘레미제라블’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트로피를 가져갔다. ‘레미제라블’은 이 외에도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휴 잭맨), 여우주연상(앤 해서웨이)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인 3관왕에 올라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작품상만큼 가장 주목받는 여우주연상 수상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우주연상 부문에는 ‘아무르’의 엠마누엘 리바와 ‘제로 다크 서티’의 제시카 차스테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제니퍼 로렌스, ‘더 임파서블’의 나오미 와츠와 함께 ‘비스트’로 데뷔한 쿠벤자네 왈리스가 노미네이트 됐다.
특히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역대 최고령, 최연소 배우가 노미네이트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무르’의 엠마누엘 리바와 ‘비스트’의 쿠벤자네 왈리스는 각각 84세, 9살. 두 사람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새로운 기록을 남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제 85회 아카데미시상식은 케이블채널 채널CGV를 통해 오전 10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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