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OS 휴대폰 7월 출시, iOS·안드로이드 잇는 OS될까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2.25 10: 15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가 스마트폰 운영체제로의 출시를 공식화했다.
CNN 뉴스24 등 주요 외신들은 “모질라가 25일(한국시간) 파이어폭스를 운영체제로 장착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13서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모질라는 MWC2013(Mobile World Congress2013) 전야행사서 ‘언리시 더 폭스(Unleash the fox)’라는 새로운 마케팅 슬로건을 밝히고 모바일 운영체제 진출을 발표했다.

모질라의 제이 설리반 제품 수석 부사장은 “파이어폭스 운영체제는 HTML5처럼 웹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과 웹의 경계를 허물 것이다”고 언급했다. 
특정 개발자와 사용자가 플랫폼에 갇혀 있을 필요가 없고, 다양한 디바이스와 앱을 넘나들며 정보공유가 가능하다. 또 파이어폭스 어플리케이션 제작자들은 수익을 모질라와 나누지 않아도 되는 점도 특징이다.
모질라는 ‘파이어폭스’ 운영체제가 개방형 웹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자리에서 모질라 관계자는 “먼저 알카텔과 ZTE, 그리고 LG전자와 협력해 파이어폭스를 운영체제로 한 휴대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화웨이와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어폭스’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은 7월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 스페인 등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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