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르’(미카엘 하네케 감독)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아무르’는 25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씨어터(옛 코닥극장)에서 열린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아무르'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외국어영화상 외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등 주요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이기도 하다.

'아무르'는 아내의 병으로 하루아침에 달라진 음악가 출신 노부부의 삶, 그리고 죽음에 대한 담담한 철학을 그린 영화다.
한편 외국어 영화상에는 '아무르'를 비롯해 ‘콘 티키’(에스펜 잔드베르크), ‘노'(파블로 라라인), ‘로얄 어페어'(니콜라이 아르셀), ’르벨‘(킴 누옌)이 후보로 올라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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