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프 왈츠-앤 해서웨이, 아카데미 男女조연상 수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2.25 12: 22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와 앤 해서웨이가 아카데미 남녀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크리스토프 왈츠와 앤 해서웨이는 2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헐리우드 돌비 씨어터(옛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크리스토퍼 왈츠는 남우조연상 수상 이후 "로버트 드 니로와 함께 후보에 오른 것에 감사하다"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비롯해 '장고: 분노의 추적자'로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이어 "우리는 영웅의 이야기를 따라 가는데 그는 쿠엔틴 타란티노다. 그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전진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앤 해서웨이는 여우조연상 수상 이후 "꿈이 이뤄졌다"면서 "쟁쟁한 분들과 후보에 오를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고 어마어마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또 '레미제라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으며 "머지 않은 미래에 더 훌륭한 영화로 만나뵙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우조연상에는 영화 '아르고'의 앨런 아킨, '링컨'의 토미 리 존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로버트 드 니로, '장고:분노의 추적자'의 크리스토퍼 왈츠 그리고 '더 마스터'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여우조연상에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재키 위버, '레미제라블'의 앤 헤서웨이, '더 마스터'의 에이미 애덤스, '세션: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의 헬렌 헌트 그리고 '링컨'의 샐리 필드가 경합을 벌였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21개 부문에 대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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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분노의 추적자', '레미제라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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