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르고'가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했다.
25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씨어터(옛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르고'가 각색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아르고'는 1979년 이란 테헤란에서 벌어진 시위 속에 미국 대사관에 고립된 자국민들을 구출하기 위한 CIA의 실제 작전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벤 애플렉의 3번째 연출작이다.

'아르고'는 제 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받았고 미국 감독조합상(DGA)을 수상한 것에 이어 영국 영화 TV예술아카데미 상(BAFTA)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각색상 후보에는 '아르고'의 크리스 테리오,'비스트 오브 더 서던 와일드'의 루시 앨리버, 벤 제이틀린, '라이프 오브 파이'의 데이빗 매기, '링컨'의 토니 쿠시너,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데이빗 O. 러셀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21개 부문에 대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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