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LB 사무국 제공 >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WBC 캐나다 대표팀으로 활약할 예정이었던 피츠버그 파이레이츠의 러셀 마틴이 대회를 코앞에 두고 대회 전체를 불참하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러셀 마틴은 피츠버그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유는 간단하다. 피츠버그 구단이 내가 대회 기간 유격수로 필드에 나서는 것을 불편해 했다”며 구단의 의견을 받아 들였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주로 포수로 활약해 왔던 마틴은 이번 대회 기간 중 유격수로 활약할 예정이었다. 아마추어 시절 주로 3루수로 활약해왔던 마틴은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유격수로 필드에 나선 경력이 없다.

마틴은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 캐나다 동료들을 실망시킨 느낌이 들지만 이제는 잊어야 한다”며 정규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12월 피츠버그와 2년 (총 1,7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마틴은 2012년 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하며 홈런 21개 타점 53개를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93개 타점 418개 타율 2할6푼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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