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가 17년의 연기인생을 뒤돌아보며 꿈을 향해 달리는 청춘을 응원했다.
오정세는 지난 22일 방송된 KBS '강연 100도씨'에서 멘토로 출연, '두려움은 나의 힘'이라는 주제로 연기인생 17년 경험을 바탕으로 한 꿈과 도전에 관한 이야기들을 풀어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연극영화과에 불합격했지만 눈에 띄는 모든 오디션에 접수했고 7년 만에 단역을 맡아 대사 한 마디를 할 수 있었다"며 지금의 자리까지 오기 위한 많은 역경과 노력의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 놨다.

이어 "커튼 콜을 하고 무대의 막이 내려오고 불이 꺼지자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고 이런 감정이 행복이라는 것을 알았다. 가슴 속에 꿈이 있다면 이런 저런 이유로 꿈을 꺾지 말고 부딪히고 깨지다 보면 꿈과 가까워질 수 있다"며 무대 울렁증이 있었음에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했던 자신의 경험을 털어놔 배우를 꿈꾸는 연기지망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오정세 주연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는 지난 14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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