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김장미(21, 부산시청)가 국제사격연맹(ISSF)이 선정한 '2012년 올해의 선수'가 됐다.
국제사격연맹은 25일(한국시간) 김장미와 이탈리아의 니콜로 캄프리아니를 2012년 올해의 남녀 선수로 선정했다. 김장미는 83표를 얻어 올림픽 5회 연속 메달리스트인 클레이사격의 킴벌리 로드(미국)를 5표차로 따돌리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장미는 2008년 진종오가 선정된 이후 4년 만에 국제사격연맹이 선정한 한국인 올해의 선수가 됐다. 국제사격연맹은 김장미의 선정 이유에 대해 "김장미는 2010년 청소년 올림픽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공기 권총에도 재주가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현재 김장미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남자선수 부문에서는 런던올림픽 50m 소총 3자세 금메달과 10, 공기권총 은메달을 따낸 니콜로 캄프리아니(이탈리아)가 올해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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