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지난 2주간의 방송을 통해 아시아 레이스를 펼친 가운데, 멤버 이광수가 마카오와 베트남 현지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려 눈길을 끌었다.
이광수는 가는 곳마다 현지인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았고, 7명의 ‘런닝맨’ 멤버 중 유독 큰 사랑을 받아 몸 둘 바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현지에 동행했던 ‘런닝맨’ 조효진 PD는 25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방송 자막에도 썼는데 정말 모르겠다. 아무래도 요즘 웃음 감각이 만개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며 “유재석 씨의 표현에 의하면 ‘예능의 신이 도와 준다’고 하더라. 정말 미스터리하다”며 웃었다.

방송에서는 이광수의 인기가 유독 눈에 띄었지만, 현지에서 본 바로는 ‘런닝맨’ 7멤버들의 이름이 적힌 플랜카드 숫자는 고른 비율을 보였다는 전언. 그러나 “이광수를 연호하는 반응이 유독 강렬해 ‘장동건급 인기’라는 표현도 무리는 아니”라는 게 조 PD의 설명이다.
조 PD는 “이광수가 현지의 이 같은 반응에 매우 기뻐했는데 우쭐해하기 보다는 부끄러워했다”며 현지에서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런닝맨’은 지난 2주간의 방송 동안 마카오와 베트남 랜드마크를 중점으로 아시아 레이스를 펼쳤다. 오는 10일 방송에서는 ‘아홉 검의 비밀’ 프리퀄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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