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전 2이닝 무실점' 김혁민, "초반 제구 안 돼 아쉽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2.25 16: 47

"첫 연습경기 등판이라 어깨에 힘이 들어가다 보니 경기 초반 제구가 잘 되지 않아 아쉽다".
한화 이글스 투수 김혁민(26)이 첫 등판에서 무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건재를 과시했다.
김혁민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1피안타 3사사구)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선발 투수로 활약할 예정인 김혁민은 "첫 연습경기 등판이라 어깨에 힘이 들어가다 보니 경기 초반 제구가 잘 되지 않아 아쉽다. 하지만 몸 상태가 좋기 때문에 다음 선발 등판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김혁민은 지난해 32경기에 등판, 1차례 완투승을 포함해 8승 9패 1홀드(평균자책점 4.06)를 거뒀다. 8승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
공격에서는 1회 1사 2, 3루 상황에서 4번 정현석의 좌익수희생 플라이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날 한화는 1-3으로 아쉽게 패했다.
한편 한화는 오는 26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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