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 투레를 잡아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코트디부아르 출신 특급 MF 야야 투레(30)와 900억원 규모의 재계약을 준비 중이라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25일(한국시간) "야야 투레와의 계약기간이 아직 2년 이상 남아 있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이를 더 연장하고 싶어한다"고 전하며 "새 계약은 5년 계약기간에 5500만 파운드(약 904억 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0년 스페인 FC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투레는 지난 두 시즌간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2011-12시즌에 시즌맨체스터 시티가 44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르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또 올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져 25일 새벽 홈구장인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EPL 27라운드 라이벌전에서도 후반 18분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 2-0 승리를 이끌었다.
팀 내 존재감이 워낙 크다 보니 맨체스터 시티는 장기 재계약과 더불어 투레의 주급 역시 22만 파운드(3억6000만 원)로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레 역시 맨체스터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는 환상적이다. 이곳에 있는 게 행복하며 되도록 오래 맨체스터 시티에 머물고 싶다"고 싶다며 잔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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