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로 테스트를 받고 있는 맥시모 넬슨(31, 204cm)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나쁘지 않은 평가를 내렸다.
넬슨은 25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 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무실점(탈삼진 1개, 사사구 3개)을 기록하고 1-0으로 앞서던 4회 이혜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구위는 나쁘지 않았으나 사사구 3개를 내준 것은 아쉬운 부분. 그에 대해 김 감독은 “오랜만의 등판인데 나쁘지 않았다. 아직 몸이 덜 된 상태인 듯 한데 일본에서의 경험과 투구요령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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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