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마무리' 안상원, "이제 대세는 군단의 심장"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2.25 22: 11

"이제 대세는 군단의 심장이다"
원종욱 총 감독이 이끄는 스타테일과 더불어 스타크래프트2 명문 프로게임단 LG IM이 스타크래프트2 대표 리그 중 하나인 GST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2011년 GSTL 시즌1 우승 이후 2년만에 들어올리는 값진 우승 트로피였다.
이번트전 성격의 프리시즌이기는 했지만 신예 선수들을 포함해서 장민철 강현우 등 기존 주전 선수들이 고루 나선 총력전에서 우승의 마무리는 강동훈 감독이 키워낸 안상원이 깔끔하게 매조지하며 우승의 화룡 정점을 찍었다.

안상원은 25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아주부와 GSTL 결승전서 팀의 4-2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안상원은 "프리시즌이지만 팀이 오랜만에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 내가 팀 우승의 보탬이 됐다는 사실도 만족스럽다"고 우승 소감을 밝힌 뒤 "원래 팀의 3번째 주자로 내정되어 있기 보다는 특정 선수의 상대로 예정됐었다. 그런데 김영진 선수가 기세를 타기 전에 끊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출전하게 됐다"고 출전한 배경을 설명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스타크래프트2 : 군단의 심장은 내달 12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프로리그를 포함해 GSL GSTL 등 스타크래프트2 관련 e스포츠 리그는 전부 군단의 심장으로 전환하게 된다.
군단의 심장 베타테스트 기간에도 3시즌 연속 1위츨 차지했던 GSL 우승자 출신인 안상원은 기대주 중의 기대주. 실력이 출중하다는 소문이 났다는 질문에 그는 "군단의 심장을 비교적 빨리 시작했고, 래더에서 3시즌 정도 1위를 했지만 아직 거품이 있다고 보셔도 된다. 우리 팀에만 해도 나보다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노력을 더 해서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거품을 없애겠다"면서 "이제 대세는 군단의 심장인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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