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꽃미남의 미소'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3.03.14 07: 48

  tvN 월화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을 통해 열연을 펼친 윤시윤이 OSEN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MBC 드라마 '나도 꽃' 등에서 진지한 모습만을 보여왔던 윤시윤이 26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을 통해 트렌디한 캐릭터에 도전했다.
바로 스페인에서 온 천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엔리케 금. 엔리케 금은 마음이 조급해지면 발을 동동 구르고 턱을 45도 쯤 올린 채로 "하자, 하자"며 조르는 아이 같은 모습으로 여심을 자극했다. '이런 애교를 부려줄 남자가 또 있을까'하는 현실성 없는 판타지를 심어준 것도 물론이다.

"연기자가 즐기면 시청자들이 100% 알아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엔리케라는 캐릭터를 즐기려고 했어요. 항상 연기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강박증을 떨치고 즐겨보자고 생각했어요. ‘연기를 즐겨보자’, ‘내 맘대로 해보자’ 그랬죠. 분명 제 안에 깨방정 기질이 있었던 게 확실해요.(웃음)"
사랑스러운 엔리케 금 외에도 히키코모리 고독미(박신혜), 웹툰 작가 오진락(김지훈), 패셔너블한 인터넷쇼핑몰 사장 차도휘(박수진) 등 개성 만점 캐릭터들이 '이웃집 꽃미남'을 만들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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