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가 마침(馬鍼)으로 공주 김소은의 목숨을 구했지만 또다시 위기에 처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42회에서는 두창에 걸려 목숨이 위태로웠던 숙휘공주(김소은 분)가 백광현(조승우 분)의 마침(馬鍼) 시술로 죽음의 고비를 넘기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이날 백광현은 숙휘공주를 살릴 방법이 마침 밖에 없다며 임금(한상진 분)을 설득했지만, 임금은 왕실의 사람에게 짐승에게 사용하는 침을 쓸 수 없다며 분노했다.
그러나 석고대죄까지 하는 백광현의 노력과 갈수록 위태로워지는 숙휘공주의 병세로 인해 임금은 결국 이를 허락했다.
이에 백광현은 과거 마의로서 말에게 사혈을 했던 기억을 되살리며 공주의 목에 조심스럽게 치료를 하기 시작했고 사혈로 인해 몸 속에서 터진 피를 토해낸 공주는 목숨을 살리게 됐다.
그러나 백광현은 또다시 좋은 일을 하고도 위기에 처했다. 짐승을 살리는 마침을 이용해 왕실의 사람을 구했다는 이유로 중신들과 유생들, 대비로부터 "왕실을 능멸했다"는 비난을 받으며 의관의 자리에서 쫓겨나게 된 것.
한편 백광현은 치료가 끝난 후 공주의 처소에 사향을 놓아 그의 병세를 더 위급하게 만든 이명환(손창민 분)을 찾아가 다시는 영감의 손에 소중한 그 어떤 것도 잃지 않겠다 한 말 기억하냐"며 "영감을 끌어낼 것이다"라고 경고 하고 그의 악행을 밝히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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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