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정체 밝힌 권상우..복수는 지금부터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2.25 23: 26

복수의 상대에게 감춰왔던 자신의 정체를 밝힌 권상우, 본격적인 복수는 지금부터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에서는 주다해(수애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하류(권상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형인 차재웅 변호사 행세를 하던 하류는 주다해에게 "다해야"라며 하류가 다해를 부를 때 했던 말로 자신이 하류임을 알렸다.

이에 놀란 다해는 하류를 따로 불러 "왜 다른 사람 행세를 하느냐"고 따졌고 하류는 "니 맘이 편한것 같아서. 죽인 사람하고 마주보고 대화하는거 얼마나 인내력 필요한지 알아. 당장 죽이고 싶지만 참고 있는거야"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다해가 "내가 당하고만 있을 것 같아. 내가 먼저 밝혀낼거야"라고 엄포를 놓자 "그럼 내가 니 남자였다는 거 밝혀야지. 그렇게 해준다면 같이 죽을 수 있어. 난 죽는거 하나도 겁 안나. 넌 그럴수 있겠어? 백학 내려놓고 처음 살던 달동네로 돌아가. 안그러면 니 옆에서 괴롭힐테니"라고 경고했다.
하류가 말했듯 그간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다해 앞에서 말과 행동, 모두를 조심하던 하류가 자신을 당당히 밝히면서 앞으로의 '야왕'은 본격적인 하류의 복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날 방송에서 하류가 다해의 방에서 아슬아슬하게 키스를 시도한다거나 다해의 미국 유학 시절, 자신이 보낸 돈의 내역이 담긴 통장을 도훈(정윤호 분)에게 보내는 등의 모습들이 그려진 것에서 알 수 있다.
방송 이후 네티즌은 "이제 본격적인 하류 복수 시작되는건가",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오, 정체 밝혔어. 대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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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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