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던 씨스타19, 허각, 리쌍, 배치기가 26일 현재 아직도 순위를 지켜내며 롱런하고 있다.
여러 곡의 노래가 한꺼번에 상위권에서 롱런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는 발표 직후 1위에 올라 26일까지 멜론 등 음원사이트 1위를 수성하고 있어 올해 최초의 롱런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용감한 형제 특유의 슬픈 멜로디와 공감가는 가사에 씨스타19의 농염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시너지를 내고 있는 상태.

이보다 먼저 발표된 허각, 리쌍, 배치기의 노래도 아직 2~4위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허각의 '모노드라마'는 지난달 24일, 리쌍의 '눈물'은 지난달 25일, 배치기의 '눈물샤워'는 지난달 14일 발표된 곡. 특히 '눈물'과 '눈물샤워'는 발매 당시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도 아직 2~4위권을 지키고 있어 놀라운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 곡은 모두 슬픈 감성이 두드러지는 노래로, 유독 밝은 곡이 힘을 쓰지 못하는 2월 음원차트의 성격을 대변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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