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그겨울' 훈훈함에 '국민오빠' 등극 기세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2.26 08: 19

‘어디 조인성 같은 오빠 없나?’
배우 조인성이 ‘마성의 국민 오빠’에 등극할 기세다.
조인성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오수 캐릭터로 출연하며 21년 만에 만난 여동생 오영(송혜교 분)과 가까워지는 모습을 연기하고 있다.

오수는 전문 겜블러로 돈이 필요해 오영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 가짜 오빠 노릇을 하고 있지만, 순간순간 오영에게서 본 외로움의 그림자에 반응하고 함께 아파하며 어느 순간 보호자를 자처하고 있다.
그는 앞을 보지 못하는 동생을 놀이공원에 데려가 장난감 총 쏘는 법을 가르치고, 넘어지지 않도록 오영을 안아 의자에 앉혀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 영의 과거 시절을 상상해 솜사탕을 어렵게 구해와 나눠 먹으며, 그림 같은 순간을 연출하는 것 외에도 동생의 어린 시절 상처를 달래주기도 했다.   
 
또한, 모래사장에 쌓인 눈으로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며, 손이 차가운 동생을 위해 따뜻한 입김을 불어주는 배려 넘치는 모습으로 전국 여동생들의 마음에 훈훈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요즘 제대로 오수오빠앓이 하는 중”, “대체불가한 매력을 가진 오빠다”, “내가 정말 갖고 싶은 훈훈한 오빠!”, “나도 저런 오빠 있었으면…”, “동생바보의 표본!”,  “제일 부러운 남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인성은 지난 21일 방송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첫사랑에 대한 아픔을 절절하게 표현한 오열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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