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한일교류종합전 홍보대사 출연료 전액 유니세프 기부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2.26 09: 19

인기그룹 JYJ가 한일교류종합전(KBEE2012) 홍보대사 출연료 전액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한다.
지난해 11월 오사카에서 개최된 한류박람회인 한일교류종합전 홍보대사로 발탁된 JYJ는 이 출연료를 오는 3월5일 유니세프에 전달할 예정이다. 멤버 김재중은 이날 오후2시 서울 창성동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기부금 전달식도 가진다.
JYJ는 지난해 10월 KOTRA 본사에서 진행된 ‘유니세프 아우인형 캠페인’에 참가한데 이어, 오사카에서 개최된 한일교류종합전 본 행사 개막식에도 참가해 한일 양국의 화합과 비즈니스 교류의 아이콘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멤버별 드라마 촬영과 해외 공연 등 바쁜 스케줄 가운데서도,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공로로, 대중예술인으로서는 드물게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김재중은 "지난해 KBEE를 통해 한일 양국간 뜻깊은 교류의 장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으며, 이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려 한다” 며 “유니세프에 기부를 통해, 전세계 수많은 기아 빈곤 아이들에게 작은 위로의 손길을 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박동은 총장은 “JYJ는 국가적인 행사의 홍보대사로 바쁘게 활동하는 가운데서도, ‘아우인형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전세계 많은 팬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전달했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출연료 전액을 기부해 매우 놀랐다”며 “이들의 귀한 마음이 추운 사회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코리아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KBEE)는 지식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KOTRA와 KOCCA가 주관하는 해외 최대 규모의 한류상품종합박람회다. 지난해에는 한일 외교 갈등을 고려해 ‘한일교류종합전’ 명칭으로 개최했다. 3일간 총 3만여명의 일반관람객과 일본 전역에서 800개사가 넘는 바이어, 투자가가 참가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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