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대성이 오는 27일 일본에 솔로 데뷔 앨범을 발매하는 가운데 현지 인터뷰를 통해 수록 과정을 밝혔다.
대성은 27일 솔로 데뷔 앨범 '디스커버(D' scover)'를 발매한다. 해당 앨범에는 대성이 선택한 J팝 커버곡 10곡과 대성의 솔로곡 2곡이 수록돼 총 12곡이 일본어로 담겼다.
최근 대성은 현지 주요 언론인 닛칸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진행, 새 앨범 수록 과정을 밝혔다. 대성은 26일자 닛칸 스포츠 기사를 통해 "J팝에 좋은 음악이 많다고 느낀 뒤 그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공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0곡 남짓한 후보곡들 중 10곡을 선택했다. 처음 들었을 때의 영감과 가사의 내용, 내 목소리와의 조화 등을 고려해 노래를 선택했다"며 "감정을 잘 느낄 수 있도록 J팝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너무 흉내내지 않도록 내 이미지를 잘 만들수 있게 노력했다"고 곡 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대성은 또 "여러 곡을 듣고 J팝을 더 좋아하게 됐다. 일본 사람들이 모르는 노래도 있다고 생각하고 좋은 음악을 찾는데 열중했다. 한국에도 이런 좋은 J팝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성은 지난달 30일 빅뱅 일본 공식 팬사이트를 통해 솔로 앨범 ‘디스커버’ 앨범에 수록된 전곡의 미리 듣기를 공개했다. 대성은 서정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타이틀 곡 ‘우타우타이노바랏도’를 비롯해 총 12곡의 개성있는 곡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디스커버’는 일본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사랑 받아온 곡들을 엄선해 대성 특유의 보컬로 새롭게 표현한 앨범. 이 앨범에는 일본 유명 그룹 동경사변의 멤버 카메다 세이지, 음악 PD 겸 작사가 마츠오 키요시, 작곡가 사사지 마사노리, m-flo의 VERBAL 등 총 4명의 호화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했다.
한편 대성은 다음달 23일, 24일 일본 고베 월드 기념 홀, 3월 30일, 31일 일본 부도칸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총 4만명의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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