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편집상을 수상한 영화 ‘제로 다크 서티’가 인터내셔널 예고편을 공개했다.
2013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과 함께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제로 다크 서티’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인터내셔널 예고편을 선보였다.
앞서 공개된 메인 예고편이 ‘사상 최대의 첩보작전’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면,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9/11 사건 이후, 10년 간의 필사적인 추적과정’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특히 주인공 마야(제시카 차스테인 분)의 상황과 심리에 초점을 맞춘 장면들이 이어지며 마야의 집념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이어 거대한 굉음과 함께 폭파 장면은 변화의 시작을 암시하며 배경으로 메탈리카의 ‘나싱 엘스 매터스(Nothing Else Matters)’가 흐른다. 이 곡을 벨기에 합창단 스칼라 앤 콜라쉬니 브라더스(Scala & Kolacny Brothers)가 불러 마야의 집념과 타겟을 향한 마지막 발걸음에 비장함을 더한다.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과 무게감 있는 스토리까지 어우러진 인터내셔널 예고편은 “반드시 잡고 싶었다”라는 마지막 카피에 기대감을 자극 시킨다.
아카데미에서 여성 최초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뜨거운 차기작 ‘제로 다크 서티’는 9/11 그 이후, 10년간의 추적 실화를 낱낱이 그려낸 영화로 오는 3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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