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의 정진운이 컴백 기념 인터뷰 영상을 통해 "'이 노래' 당시 잘릴 뻔 했다"고 고백했다.
2AM은 26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2AM, Five Years' 영상을 통해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 놓았다.
정진운은 '이 노래'로 활동할 당시를 회상하며 "나 같은 경우에는 '이 노래'를 부르면서 잘렸다가 '이 노래'로 데뷔를 하게 됐다"며 해당 곡에 대해 각별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노래’를 녹음하며 데뷔를 준비하던 중 부족한 실력으로 인해 한 차례 탈락 통보를 받은 것.
결국 우여곡절 끝에 정진운은 다시 2AM에 합류했고, 이후 2AM 안에서 실력을 키우며 성공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인터뷰 영상을 통해 5년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 보며 힘들었던 날들에 대해 고백하기도 했다. 조권은 "우리의 소속사가 JYP냐, 큐브냐, 빅히트냐 등의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힘들었는데 이제는 갑옷을 입은 듯 하다"며 "이곳에는 아빠, 저곳에는 엄마가 있는 것처럼 든든하다"고 밝혔다.
조권은 또 "시혁이 형을 만나지 않았을 때는 사실 심리적으로 불안했다. 힘든 사막을 걷고 있는 느낌이었는데 오아시스를 만난 느낌이었다. 우리에게 큰 믿음을 줬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2AM에 대해 각각 연어, 가족, 무지개, 청춘의 일부라고 밝히며 서로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2AM은 오는 3월 5일 두 번째 정규음반 '어느 봄날'로 1년만에 가요계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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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