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우승' 박인비, LPGA 3위 도약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2.26 11: 3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낸 박인비(25)가 세계랭킹 3위로 도약했다.
박인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 점수에서 평균점수 8.37점을 기록,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지난 24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C.C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46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시즌 개막전을 건너뛰며도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로써 박인비는 지난주까지 3위를 유지하던 스테이시 루이스(28, 미국)를 한 계단 끌어내리고 3위 자리를 꿰찼다. 8.53점을 획득한 최나연(26, SK텔레콤)은 2위 자리를 지켰고 개막전을 우승으로 장식하며 지난주 6위로 뛰어오른 신지애(25, 미래에셋)도 6.67점을 얻어 그대로 유지했다. 유나연(23, 하나금융그룹)은 6.40점으로 8위를 지켰다.

또한 이번 대회에 공동 10위를 기록했던 김인경(25, 하나금융그룹)은 3.93점으로 22위에서 한 계단 오른 21위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 한국명 고보경)도 한 계단 끌어올려 25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는 개막전 준우승, 이번 대회를 공동 3위로 마친 청야니(24, 대만)가 107주 연속으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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