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민호, “신하균과 신체 치수 전부 같아 신기”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2.26 12: 26

영화 ‘런닝맨’의 배우 이민호가 극 중 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 신하균과 발사이즈부터 몸무게까지 같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26일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런닝맨’(조동오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아버지 역인 신하균과 진짜 비슷하다고 느낀 때는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영화 의상을 만들 때 치수를 재는데, 선배님이 먼저 하고 가신 다음 제가 쟀다. 그런데 모든 치수가 저랑 똑같았다. 신발, 상의, 하의, 체중까지 거의 비슷할 정도로 똑같았다. 너무 신기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영화를 찍으면서도 (신하균은) 제가 항상 담고 싶은 분이었다. 저의 아버지처럼, 아버지, 아버지 하며 부르고 다니기도 했다”라며 신하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신하균은 “밖에서 자꾸 아빠라 부른다”라며 쑥스러운 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런닝맨’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그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울 전역을 뛰어다니는 차종우(신하균 분)가 벌이는 도주극을 그린 작품이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20세기 폭스사가 투자 대상으로 선택한 첫 번째 한국 영화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오는 4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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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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