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안타 2타점' 넥센, 요코하마에 3-6 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2.26 15: 54

넥센 히어로즈가 전날 대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넥센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시립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6로 패했다. 전날(25일) KIA 타이거즈를 9-5로 꺾었던 넥센은 이날 중계 투수진의 부진으로 역전패를 맛봤다.
3회초 넥센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박동원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정수성의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다음 타자 서건창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사 2,3루에서 박병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앞서나갔다.

선발 브랜든 나이트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마운드를 넘겨받은 장효훈이 3회말 1사 3루에서 모간에게 우익수 뜬공을 허용하면서 1점을 내줬다.
4회말 장효훈이 2사 2루에서 쓰루오카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은 데 이어 아라나미에게 좌월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면서 3-4 역전을 내줬다.
8회 네 번째 투수 심수창이 1사 1,2루에서 대타 긴조에게 좌전 적시타, 구리하라에게 1타점 유격수 땅볼을 허용, 3-6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선발 나이트는 호투했으나 장효훈과 심수창이 각각 4실점, 2실점하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다. 타선은 6회와 7회 나온 주루사 3개가 아쉬웠다. 박병호는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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