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정대세 출격, 몸 상태는 문제 없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2.26 15: 58

"현재 몸 상태는 전혀 문제 없다. (출전은)훈련을 지켜봐야 알 것 같다".
수원 블루윙즈가 26일(한국시간) 호주 고스포드 블루텅 스타디움에서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와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정원 감독과 보스나가 함께 참석해 경기를 앞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서 감독은 "일단 우리가 첫 게임을 센트럴코스트와 하는데, 우린 시작이다. 반면 상대는 시즌 중인데, 여기에 대비해 동계훈련을 통해 준비를 많이 해왔다"며 "센트럴코스트는 시즌 중이라 몸 상태가 상당히 좋은 것으로 안다. 몇 경기를 봐 왔는데, 지난 시즌도 우승했고 올해도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는 팀이고 조직적인 경기력으로 비쳐진다. 그런 부분에 많은 연구를 해왔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고 본다"고 상대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또한 신체조건이 좋고 파워가 있는 센트럴코스트에 대해 "우리 역시 조직적인 부분이나 스피디한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에 약점을 잘 커버하리라 본다"며 충분히 대비책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제 속에 수원에 입단한 정대세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정대세를 활용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26일) 훈련을 지켜봐야 정확한 걸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한 서 감독은 "현재 몸 상태는 전혀 문제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감독은 "보스나는 호주에서 아주 좋은 역할을 잘해주고 있고, 수비의 중축이고. 프리킥도 매섭지만 상대 공격수를 꼼짝 못하게 할 것으로 본다"며 보스나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보스나 역시 "내일(27일)은 우리의 시즌 오프닝 매치인데, 많은 훈련과 연습을 해왔다. 센트럴코스트는 많은 공간을 주지 않고, 롱 볼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는데 우린 잘 알고 있고 잘 대비할 수 있다. 전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준비를 많이 했고, 전술적으로도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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