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코스트 감독, "수원은 강력한 상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2.26 16: 05

"수원은 강력한 상대다".
수원 블루윙즈가 첫 상대인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와 26일(한국시간) 호주 고스포드 블루텅 스타디움에서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그래이엄 아놀드 센트럴코스트 감독과 뉴질랜드 국가대표인 마이클 맥린치가 함께 참석해 경기를 앞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아놀드 감독은 "수원은 상당히 좋은 클럽이다. 북한 국가대표 정대세와 한국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 등 많은 유명한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물론 호주 출신 수비수 보스나도 알고 있다"며 "우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의 힘을 보다 증대시키겠고, 우리 약점도 잘 알고 있다. 수원은 강력한 상대다. 준비를 잘 하겠고 팀을 잘 꾸리겠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현재 호주 A리그와 ACL을 병행하고 있는 점에 대해 묻자 "국내외 다양한 대회를 경험하면서 많은 걸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한 아놀드 감독은 ACL 경험은 많이 없지만 자신감에 넘친다며 "예년에는 썩 결과가 좋지 못했지만 이젠 결과로 보여줄 생각"이라고 답했다.
"가시와도 강하고, 수원도 매우 유사한 팀이다. 귀저우 또한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는 아놀드 감독은 호주 출신의 보스나에 대해서 "보스나는 매우 좋은 스토퍼이고,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 충분히 경험을 쌓았다. 환상적인 커리어를 보유했고, 특히 그의 강한 프리킥을 보는 게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동석한 맥린치 역시 "모두들 자신감이 넘치고, 열심히 준비해왔다. 경기가 기대된다"며 첫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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