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훈이 영화 ‘들개들’(감독 하원준)에서 생애 첫 액션신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
‘들개들’은 한 기자가 우연히 강원도 산 속에 한적한 마을로 들어가면서 마을안에서 한 여자를두고 비밀스럽게 벌어지는 일들을 파헤치고 쫓기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정훈은 극 중 인생막장처럼 사는 기자가 우연히 한 마을에 들어가면서 그 마을의 비밀을 파헤치는 소유준 역을 맡아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김정훈은 강원도 진부의 산 속 눈밭과 벌목장 등을 직접 뛰어다니며 아찔한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관계자는 “매섭고 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온 몸을 내던진 맨몸 액션을 펼쳐야 했던 김정훈은 촬영 도중 부상에도 끝까지 연기를 해 스태프에게 박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훈은 산 속 눈밭에서 뒹굴고 벌목장 격투신을 직접 하며 생애 처음 도전한 액션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들개들’은 부천판타스틱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 출품과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지난 20일 강원도 평창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