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이상우, 조승우와 손잡았다...악의 축 손창민 정조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2.26 22: 31

'마의' 속 이상우가 부친 손창민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결국 조승우의 복수를 돕기로 했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43회는 이성하(이상우 분)가 아버지 이명환(손창민 분)에게 복수심을 가지고 있는 백광현(조승우 분)과 뜻을 함께 하기로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앞서 광현은 자신의 아버지 강도준(전노민 분)과 양아버지 백석구(박혁권 분), 그리고 스승인 고주만 선생(이순재 분)을 죽음에 빠뜨린 명환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그는 현종(한상진 분)에게 스스로 파직을 요청하며 복수를 준비했다.

광현은 명환의 아들인 성하에게 자신의 복수를 도와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는 성하에게 “나를 돕는 게 나으리의 부친이 죽음만은 면할 것이다. 이명환이 죽으면 지녕이도 다친다”면서 성하에게 손길을 건넨 이유를 밝혔다. 즉 광현이 성하에게 도와달라고 한 것은 명환에게 복수를 하면서도 사랑하는 여인 강지녕(이요원 분)이 상처를 입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
성하는 명환이 광현이 가장 아끼는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심지어 세자의 암살과도 연관이 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광현은 성하에게 명환의 죄를 알리게 만드는 역할을 부탁했다. 결국 성하는 광현의 손을 잡았다. 대신 명환이 세자의 죽음에 연관돼 있다는 것을 숨겨달라고 부탁했다. 성하가 광현을 돕기로 한 것은 아버지 명환의 목숨을 살리기 위한 최선의 방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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