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도입된 프로축구 최상위리그 K리그 클래식이 드디어 시작을 알린다. 오는 3월 2일 개막해 9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에 이어 스플릿 시스템과 함께 본격적인 승강제가 시작되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의 새로운 도전은 무엇이 있을까?.
K리그 클래식은 총 14팀이 팀당 38경기씩 총 266경기를 치른다. 3월 첫째 주말인 3월 2일과 3일, 7경기로 일제히 개막, 12월 1일 마친다. 대회방식은 우선 14팀 전부가 홈 앤드 어웨이 경기로 리그전을 치른 뒤, 1~7위와 8~14위로 그룹A,B를 나누는 스플릿 라운드에 들어가서는 팀당 12경기씩 더 치른다.
▲ 본격적인 승강제 도입

K리그 클래식서는 1부리그에서 내년 2부리그로 총 2.5팀이 강등된다. 그룹B에서 13위와 14위를 차지하는 두 팀이 다음 시즌 K리그로 자동 강등된다. 12위는 K리그 1위팀과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승격-강등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는 팀은 2014년 1부에서,패하는 팀은 2부에서 각각 뛴다.
2팀이 강등되기로 했던 지난 시즌 상주가 시즌을 포기하면서 그 윗순위인 광주가 K리그로 강등됐다. 하지만 당시에는 강등만 있었다. K리그 클래식으로 변하면서 2팀이 자동으로 강등되는 시스템이 생겼다.
▲ 스플릿 시스템
K리그 클래식은 올 시즌 14개팀이 팀당 38경기를 펼친다. 홈 & 어웨이 방식으로 26경기를 펼친 뒤 1~7위는 상위리그인 그룹 A에 속한다. 반면 8위~14위는 하위리그인 그룹 B에 속해 팀당 12경기를 펼친다. 그룹 A는 K리그 클래식 우승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 3장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그룹 B는 강등권 싸움을 통해 재미를 더한다.
승격과 강등을 위한 플레이오프는 K리그 클래식과 K리그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면 새롭게 시작된다. 12월 4일 K리그 우승팀 홈에서 1차전을 벌이고 사흘 뒤 K리그 클래식 12위 홈에서 2차전을 갖는다.
▲ 새로운 것은 무엇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프로축구연맹 총재 시절 새로운 규정을 만들었다. 23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을 위한 규정이다. 유소년 클럽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18명 출전 엔트리에 23세 이하 선수를 의무적으로 한 명씩 포함시켜야 한다. 또 올 시즌에 이어 2015시즌에는 엔트리 2명 등록에 무조건 1명을 의무적으로 출전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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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