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마의’가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마의’는 시청률 19.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보다 시청률이 0.1%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마의’와 경쟁하는 SBS ‘야왕’도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기는 마찬가지. 이날 ‘야왕’은 지난 방송 보다 시청률이 0.2% 포인트 상승한 17.7%를 기록하며 ‘마의’의 뒤를 이었다.

월화극은 현재 ‘마의’와 ‘야왕’이 2% 포인트 내의 시청률 격차를 보이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마의’가 사극 고정 팬층의 사랑을 받으며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야왕’이 뒤를 좇아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마의’가 종영까지 약 한 달의 시간이 남은 가운데, 이 같은 시청률 1위 기록을 지키고 퇴장할지 주목된다.
이날 ‘마의’에서는 백광현(조승우 분)이 이명환(손창민 분)이 사람을 죽였고 여기에 좌의정 정성조(김창완 분)가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투서하는 내용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야왕’에서는 다해(수애 분)가 자신을 퍼스트레이디 자리에 올려줄 태일(정호빈 분)과 첫 만남을 가진 뒤, 특유의 처세술을 이용해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 모습이 그려져 호기심을 높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광고천재 이태백’은 시청률 4.0%를 기록했다.
sunh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