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손흥민, "함부르크 생활 만족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2.27 08: 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설이 떠오른 손흥민(21, 함부르크)이 함부르크 생활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공영방송 ZDF에 게재된 인터뷰서 "내 계약기간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걱정한다. 계약기간이 늘어났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다"면서 "함부르크 생활이 정말 좋다. 그래서 이 곳에서 더 선수생활을 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계약기간이 2014년인 것은 확실하다. 추후에 계약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다시 이야기 할 것이다. 따라서 지금 계약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함부르크는 올 시즌 내내 내년 여름이면 구단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토트넘 등 EPL 명문구단들이 손흥민을 영입하는 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손흥민은 자신이 자라온 함부르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크로아티아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을 당시 "분데스리가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이적설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 그저 내가 속한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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