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리버풀 꺾은 올덤 돌풍 잠재워...FA컵 8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2.27 08: 31

에버튼이 리버풀을 꺾고 올라온 잉글랜드 3부리그(리그1) 올덤 애슬레틱 AFC의 돌풍을 잠재웠다.
에버튼은 27일(한국시간) 새벽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FA컵 16강전 올덤과 홈경기서 3-1로 승리하며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비록 3부리그의 팀이지만 16강전서 루이스 수아레스, 다니엘 스터리지, 파비오 보리니, 라임 스털링, 조 앨런, 마틴 스크르텔 등 주전을 대거 투입한 리버풀을 3-2로 제압한 올덤이었다.

하지만 에버튼은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전반 15분 케빈 미랄라스의 선제골을 기점으로 34분 레이튼 베인스의 페널티킥 추가골, 후반 17분 레온 오스만의 헤딩 쐐기골을 더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이었다.
에버튼은 2분 뒤 올덤의 스미스에게 헤딩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추가골을 내주지 않으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에버튼은 지난 1905-1906시즌 이후 FA컵 우승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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