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8에서만 사용가능 했던 인터넷 익스플로러10(이하 IE10) 버전을 윈도우7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7일(이하 한국시간) IT전문매체 더레지스터, PC매그 등 외신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공식적으로 윈도우7용 인터넷 익스플로러10을 배포한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금일 업데이트로 그 동안 윈도우8에서만 서비스되던 IE10을 윈도7 이용자들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윈도우XP와 비스타에는 배포되지 않는다. 이번 버전이 윈도7 IE10 최종버전이며 프리뷰 버전은 작년 11월 중순에 공개됐다.

IE10은 속도, 개인정보를 포함한 모든 보안 문제, 접근성, 호환성 등에 있어 이전 모델보다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간혹 윈도우8과 2012 윈도우 서버에서 브라우저 결함문제가 있었지만 이것이 이전 버전들에서도 맞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라고 업체는 설명했다.
롭 모서리(Rob Mauceri) MS IE담당그룹 프로그램 매니저는 공식 블로그서 “윈도8 이용자들이 IE10에서 즐기던 모든 개선된 성능들을 윈도우7 고객들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IE10는 IE9에서는 지원되지 않던 30개의 웹 표준을 추가했다. 롭은 “추가 지원으로 하드웨어를 포함해 기존에도 지원되던 웹들과 호환성이 더 나아졌다”며 “현실의 전세계 웹사이트에서 20% 더 빨라진 속도를 느껴볼 수 있다”며 안드로이드와 iOS와 연동되는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를 견제했다.
라이언 개빈 브라우저 담당자는 "IE10은 태블릿PC 등의 터치스크린기기 사용에 최적화 됐다"며 "이용자들은20% 향상된 구동속도에 만족할 것”이라고 전했다.
윈도7의 90%는 IE10으로 자동 업데이트 되며 MS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다운로드 받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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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