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이 27일 개봉, 성룡과 권상우의 액션 베일이 드디어 벗는다.
‘차이니즈 조디악’은 당초 28일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앞당겨 개봉을 확정한 것. ‘차이니즈 조디악’은 세계적인 액션스타 성룡이 국내배우 권상우와 호흡을 맞춘 데다 성룡이 내한해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하며 권상우와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쳐 화제가 됐다.
‘차이니즈 조디악’은 성룡 특유의 맨몸, 코믹, 리얼 액션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세계 각국으로 흩어진 12지신 청동상을 찾아 떠나는 박진감 넘치는 어드벤처 속 성룡과 권상우라는 두 월드스타의 만남이 기대를 자아내는 작품이다.

온몸에 바퀴를 달고 도로를 질주하는 버기롤링신부터 아무런 보호 장치도 없이 건물 외벽을 뛰어 넘나드는 고공 액션신, 정글을 가로지르는 통나무신, 경비행기를 타고 상공을 뛰어내리는 스카이다이빙신 등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눈앞에서 펼쳐지는 입체 관람뿐만이 아닌, 온몸으로 영화 속 스릴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3D를 비롯해 4D로 개봉을 결정, 어드벤처 영화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한 성룡이 내한 당시 권상우에게 “내가 은퇴하면 권상우가 내 뒤를 이을 것이다”라고 말해 권상우의 액션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다. 극 중 “일본이 한국에서 강탈한 고서를 반환하기로 했다”라는 뉴스 멘트를 통해 세계 각국으로 흩어진 문화재들을 본국에 되돌려 줘야 한다는 메시지가 중요하게 제시한다.
‘신세계’, ‘베를린’ 등 액션영화가 강세인 요즘, 리얼 액션으로 무장한 성룡과 권상우의 ‘차이니즈 조디악’이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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