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이 영화 '전설의 주먹'을 통해 처음으로 강력한 액션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유준상이 강렬한 액션 연기로 '국민남편'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탈피,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전설의 주먹'은 고등학교 시절 전설의 파이터로 이름을 날렸던 세 남자가 리얼 TV쇼에 출연하며 최후의 대결을 벌이게 되는 작품.

유준상은 극 중 사당고를 제패한 전설적인 과거를 뒤로하고 대기업 부장의 자리까지 오르며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이상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언뜻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그는 회사의 사장이자 자신의 고등학교 친구의 사고수습을 하며 살아가는 비참한 샐러리맨. 그런 그가 내팽개쳐진 자신의 자존심을 되찾고 다시 한번 전설을 꿈꾸기 위해 리얼 TV쇼 전설의 주먹에 출연하게 된다.
완벽한 파이터로의 변신을 위해 유준상은 기본적인 체력훈련은 물론, 실제 격투기 선수들의 싸움을 방불케 할만큼의 강도 높은 액션 훈련을 받았다.
평소에도 노력하는 배우로 유명한 그는 이런 거친 액션 연기가 처음임에도 불구, 완벽하게 만들어진 몸과 전투를 연상케 하는 치열한 액션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특히 몸을 아끼지 않고 액션에 모든 것을 내 던지며 촬영 도중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기도 했지만 그 상태로 촬영을 계속 이어나가는 투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전설의 주먹'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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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주먹'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