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심우연-김현 영입 공식 발표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2.27 14: 32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전북 현대로부터 심우연(28, DF)과 김현(20, FW)을 영입했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완전 이적으로 성남 유니폼을 입게 된 심우연은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10년부터 전북에서 3년간 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총 31경기에 출전하는 등 전북에 머무는 3년간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 1년 임대로 영입된 김현은 전북 유스인 영생고 출신의 젊은 공격수로 지난해 11월에 열린 U-19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 출전,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공헌하는 등 가능성이 큰 자원으로 평가된다.

나란히 새 유니폼을 입게 된 심우연과 김현은 “갑작스런 이적이지만 성남 선수로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아 팀에 적응이 우선이다. 오픈 시즌 동안 전북에서 열심히 훈련을 했기 때문에 감독님 전술을 이해하고 빨리 팀에 녹아들도록 준비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2명의 공수자원을 새롭게 손에 쥐게 된 안익수 감독 역시 “심우연은 수비와 공격의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고 김현은 앞날이 밝은 어린 공격수다. 우리로서는 이 둘의 영입으로 새 옵션을 갖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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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좌)-심우연(우). 성남 일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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