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 음악감독이 결승전을 앞두고 한동근과 박수진의 장점을 분석했다.
‘위대한 탄생3’ 김주은 음악감독은 27일 제작사 코엔미디어를 통해 “한동근, 박수진 두 사람 모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실력과 보컬리스트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한동근은 각 시대의 곡들의 정서와 음악적인 배경까지도 해석해 곡에 융화되는 매력이 있고 박수진의 경우 80~90년대의 굉장히 소화하기 어려운 발라드곡들도 자기만의 스타일로 해석하는 매력이 있다”고 톱2가 가진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한동근은 ‘데스페라도(Desperado)’ 첫 녹음 당시 엔지니어가 레벨이상을 체크할 만큼 폭발적인 성량과 주체하지 못할 정도의 에너지로 스태프를 깜짝 놀라게 했었다”면서 “그는 그루브, 가사전달력, 감성, 보컬톤 등 치밀하게 계산한 것처럼 안정감 있으면서도 감동적으로 노래를 한다. 하지만 정작 체계적인 교육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는 원석과도 같은 보컬리스트라는 점이 정말 놀랍다”고 전했다.
또한 박수진에 대해서는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온다고는 믿기 힘든 놀라운 카리스마와 흔들림없는 집중력으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노래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굉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며 “심지어 연습할 때조차도 수진이 차례에는 다들 감상모드로 바뀌어 곡이 끝날 때마다 박수가 나올 정도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장점을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톱2의 음악성에 대해서는 “한동근은 이미 뮤지션, 아티스트로써 굉장한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박수진은 선곡과 편곡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정말 철인 같은 보컬리스트”라고 정의를 내려 이들의 앞날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전문가도 인정한 막강한 실력을 가진 톱2의 불꽃 튀는 경쟁은 다음 달 1일 오후 9시 55분 ‘위대한 탄생3’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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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미디어 제공